역사분쟁,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기로..
후궁인 주인공이 황후로 책봉되는 장면 중 우리 자존심을 긁는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해요.
조선 왕이 청나라에 입조한 적이 없어요.
더군다나 황후 책봉식은 참여 안함.
역사 왜곡이 드라마로 끝나지 않고 현실속 문제로 드러나는 상황임.
광개토대황릉비로 중국 길림성에 있는 광개토대황의 업적을 기록한 비석이에요.
안내문에 고구려에 대한 중국의 인식이 드러남.
광개토왕릉비가 중화민족의 비석?!
고구려비가 어느나라 역사물이죠? 고구려잖아요.
고구려는 우리의 역사인데 중화민족 역사로 탈바꿈함.
한글로 저렇게 써놓은거는 대놓고 가져가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말이 안 먹힌다고...ㅠㅠ
중국인이 노리는 것이 바로 외국인이 관광와서~ 저걸보고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로 오해하는거죠.
그래서 최근에 새롭게 바뀐 안내문이
중국은 왜 고구려를 훔치려 하나
여러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들어봤나요?
2002~2007년까지 5년 계획으로 시작됐지만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동북공정.
중국의 동북지역~ 중국대륙은 닭을 닮았죠. 닭의 머리에 해당하는 동북지역.
동북공정은 동북 지역에서 전개된 고구려, 발해 등을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에요. 2002년 중국 정부 기관 사회과학원에서 공식 출범한 대규모 국책 사업임.
고구려가 중국사임을 입증하는 연구임. 동북공정의 진짜 목적을 알기 위해
중국의 주장부터 파헤쳐 보기로하죠.
고구려 영토의 상당 부분이
BC37~AD668 주몽에 의해 세워진 고대국가 고구려. 중국역사와 전혀 관계가 없죠.
시대착오적 발상이에요.
고구려 역사를 계승한건 우린데... 이런 상식저인 말조차 부정하는 중국.
이 논리를 확대한게 중국의 두번째 주장이에요.
당시 조공과 책봉은 동아시아의 외교 관례일뿐..
조공과 책봉을 했다고 속국이 된다면 일본 백제 신라도 속국이 되는 셈이죠.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었던 나라가 35개 이상인데
가장 아이러니한 게 수나라 아시죠?
113만 대군으로 고구려를 침공했던 수나라
살수대첩을 일으키는데
을지문덕이 고구려를 침공한 수나라를 물리쳐 대승리를 얻은 전쟁으로 고구려와의 전쟁여파로 쇠퇴해 멸망에 이른 수나라.
만약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면 고구려가 약 7백여년 존속되는 동안
중국은 35개왕조가 이합집산 된거겠죠.
삼국지에서 고구려인을 동쪽의 오랑캐라고 표현하잖아요.
중국의 사료에서 고구려를 외국으로 묘사함
90년대 이후 달라진 중국의 주장.
이어진 중국의 세번째 주장은
668년 신라와 당나라의 협공으로 붕괴된 고구려는 많은 고구려인이 당나라로 강제이주를 하게되었고
앞뒤가 안 맞는 얘기죠.
일부 고구려 유민들은 백제와 신라로 흡수되고 일본으로도 유입된 고구려 유민들
고마신사에는 일본으로 간 고구려와 마지막 임금을 모시는 사이타마현의 신사.
동아시아 각국으로 퍼진 고구려 유민.
당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고구려인들은 중국인이 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억측이에요.
중국학자들도 억지라는건 알지만 이 동북공정은 동북공정을 주도한 중국사회과학원은
학술 연구보다는 국가의 이념과 목표에 부응해야 하는 정치프로젝트입니다.
학자적 양심보다 국가의 이익이 최우선이에요.
왕건의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했을까?
그렇다면 중국은?! 중국의 역대 왕은 성이 다 같나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누가봐도 궁색한 논리에요. 그래서 중국학자들도 잘 이야기 안해요.
자기 모순적인 주장이기에.
중국의 아킬레스건이 된 사건이 고려시대에 발생합니다.
여러분 혹시 서희라고.. 아시나요?
993년 고려의 외교가 서희와 거란의 장수 소손녕과의 담판
서희: 우리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요 그래서 나라 이름을 고려라 하고 서경을 수도로 한 것이오.
고려의 고구려 계승을 입증하고 강동 6주를 얻어낸 서희의 담판.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라고 역사적으로 인정
중국이 내세운 궁여지책이 중국을 지배한 이민족의 국가
중원 문화를 보유했기에 중국의 역사라고함.
칭기즈칸 알죠?
칭기즈칸도 중국인이라고함.
위대한 중화민족의 칭기즈칸이라고함.
중국 드라마 성길사한에서 2004년 CCTV로 방영됐는데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그린 26부작 드라마임.
각종 미디어에서 칭기즈칸을 중국 영웅으로 둔갑함.
단순한 주장으로 끝내지 않고 심각한 정치적 문제로 드러나는 상황임.
중국의 만만디 전력이라고함.
한국인의 장점은 뛰어난 순발력인데 단점은 금방 잊는 경우가 다반사임.
한국 여론과 정부가 강력 대응하자
2004년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구두 약속을 함
1차 동북공정에서 불과 4년뒤 2011년 중국 다큐에서 발해사를 왜곡함.
중국의 주장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이고 고구려의 후예가 아니라고
중국의 주장 5. 발해는 당나라의 군정 기구이자 지방정권임.
군정기구는 당나라의 군사기구라는 뜻이에요.
더 확실한 중국역사 영역이라고 주장을함. 위협적으로 재등장한 동북공정.
한국의 적극적인 방어로 고구려 훔치기는 실패임. 동북공정을 포기하지 못한 중국은 한국의 취약점을 모색하고 발해로 목표를 변경함
중국의 가장 중요한 기초중 하나가.. 중화민족애국주의에요.
중화민족의 우수성을 강조.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가장 핵심수단이 역사에요.
역사 현장에서 고구려, 발해를 중국사로 탈바꿈함.
어린나이부터 중국학생들을 세뇌시키고 있음. 일본도 그런식으로 교육을 해서 큰 문제인데..
동북아 각국에서 전개되는 패권주의적 역사분쟁.
중국주장의 근거는
고구려와 함께 당나라에 저항한 말갈 세력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인을 모아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고구려 계승을 입증하는 발해 지역의 유적들도 있음.
약 10년전 중국 용두산에서 발견된 고구려와 유사한 발해 고분.
만약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라면 발해왕을 황제라 칭할수 있을까?
황제표현을 쓰면 반역이죠. 지방정권이라면 절대 못 쓸 호칭이죠.
발해고분 비석에서 황후라는 표현이 발견됨.
순목왕후 묘는 발해의 독자성을 입증할 내용이 기록됐을 것.
중국정부가 10년 넘게 비공개했는데 고구려와 발해사를 훔치려다 억지 논리에 빠진 중국
이 비문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역사를 지키는 일에 너무 무관심했던 우리..
문제를 바로 알고 확실하게 대응해야 문제를 바로 알고 확실하게 대응해야 겠어요.
절대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동북공정 문제를 부각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국민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죠. 정부는 외교적 고려를 해야하지만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싣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임
이 논리로 한국 정부가 동북공정 초기 대응에 성공함.
중국이 고구려에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요?
남한과 북한의 국호를 보면
국호를 영어로 표현하면 북한은 democratic 민주주의 people's 인민 republic 공화국
고구려의 후손이라 코리아?!
국호는 국가의 정체성을 합의한거죠.
Korea= 고구려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남북한이 공유하는 코리아때문이에요.
동북공정 추진 배경을 보면 중국의 두려움이 드러나요.
1980년대 말 동구권 사회주의 몰락이 시작되고 1990년 서독과 동독의 통일 선포
1991년 소련 사회주의 붕괴 1992년 한국과 중국의 수교등
가쁘게 바뀌어가는 국제정세
중국이 바짝 긴장을 합니다.
북한의 운명이 불안불안함
통일 한국 코리아의 탄생?
중국, 코리아가 가지는 의미의 경계
1996년 중국 사회과학원의 비밀연구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남북한이 코리아로 하나되어 새로운 한반도 역사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에요. 가장 문제는 바로 정확히 정리안된 중국과 한국 사이의 영토임
문제가 되는건 바로 간도때문임.
2004년 동북공정 갈등으로 방한했을 때 외교부 고위직과의 만남에서 한말
동북공정의 목적은 간도?!
중국의 진짜 목표는 고구려가 아닌 간도?
남북이 통일되면 귀속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영토죠.
일제강점기 독립투쟁을 위해 조선 사람들이 망명했던 지역임
수많은 조선인이 이주했던 간도가 바로 연변조선족자치부의 일부에요.
현재는 중국땅이죠.
어떤 사건으로 간도가 어정쩡하게 중국 땅으로 정리가 됐어요.
그사건이 일어난지 110년 되는 해임
한국과 중국의 간도 귀속 분쟁의 역사적 배경이 17세기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가 중원을 지배함 100만의 여진족이 백배 넘는 한족을 다스리기 곤란했죠.
중원을 통치했던 이민족 역사를 연구함
출입을 금하는 봉금정책을 시행함. 한족은 철저히 막았는데 조선인이 드나들며 간도를 개척함.
1712년 조선과 청의 국경선을 협의함 백두산정계비를 세움.
조선과 청은 국경선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청나라에서는 관리 목극등을 파견했고
조선에서는 관리 박권, 이의복등을 파견함
상당히 넓어진 영토죠. 비문대로라면 간도가 조선땅인데
백두산에 있는 수많은 물줄기
토문과 두만은 사실 같은 표현이라 두만강일 가능성도 있었어요.
토문과 두만. 동음이의어적 표현이라는 설.
경계가 될 강줄기를 정하고 떠난 목극등
강줄기 따라 버드나무를 심어 국경선을 표시하기로함. 조선관리가 버드나무를 심다보니
그런데 이 사실을 조선 정부가 청나라에 알렸을까?
예를 들어 수입 금지 품목을 정할 때 파인애플인데
이렇게 파인과 애플로 합의했다면 수입 금지 품목이 뭐로 바뀌었을까요?
파인과 애플로 수입금지가 되는거죠.
공식 합의 문서는 실수라도 유효하죠.
실수든 아니든 간도 일대의 관할권을 갖게된 조선
애매한 문제는 일본이.... 1905년 을사늑약에서 우리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조선대신 일본과 청과 간도 문제를 협상함
만도부설권과 무순 탄광 개발권을 준다며 간도만 넘겨달라고
그렇게 간도협약이 이루어짐.
국제법적으로 당사국은 어디였죠? 조선이죠.
일본이 강압적으로 조선을 배제하고 맺은 조약. 국제법적으로는 무효에요.
하지만 조중변계조약으로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재확정협상을 하면서 간도는 중국의 영토 그대로 인정함.
만약 남북이 통일됐을때 북한이 확정한 국경선을 계승 vs 새로 논의 가 문제가 될거라고
간도를 둘러싼 문제는 단지 한국과의 분쟁만이 아닌 중국의 핵심 뇌관과 연결해
중국의 목을 죄는 위협이 되고 있죠.
소수민족이 중국 영토의 반 이상을 차지함
소수민족이 분열한다다면 영토 절반을 잃게되는중국.
영역은 넓지않지만 인원수는 상대적으로 적어요. 중국한족이 10억명이 넘다보니..
중국은 왜 조선족 독립을 우려하는지?
현재 중국 국민으로 사는 조선족은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아직은 정체성을 고민할 상황이 아니니까.. 그러나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조선족의 향배가 고민될 것.
한반도가 통일되는순간 중국내 조선족은 뿌리를 공유한 강력한 이웃 국가를 갖게되는 셈이잖아요. 많은 소수민족으로 이뤄진 중국이 우려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독립의지가 강한 소수민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함.
이탈은 절대 불가함.
우리모두 중국인이라며 모든 소수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중국화함
중화문명 탐원공정은 중화문명의 기원 연대를 올리고 소수민족사를 편입시키는 연구입니다.
감정상한 소수민족들의 반정부 시위로 2009년 약 197명이 사망한 신장 위구르 유혈사태
2011년 내몽고 유혈시위
2013년 위구르인들의 천안문 폭탄테러까지.. 중국 정부는 초긴장사태죠.
강력한 통제가 필요함
패권주의 영토와 역사관을 강조하죠.
소수민족 통합을 위한 중국의 방책은 대가족을 구성하는 느낌으로 대가정주의 민족관을 설파함
외국인도 중국인과 결혼하면 우리가족임
묘한 논리지만 나름의 완결성을 만들고 있어요. 중국이 대국을 운영하다 보니까
복잡한 문제들이 터지고 있는 거에요. 중국의 심정도 이해는 가지만 그럴때 중국이 취할 방법은 모든걸 중국화하려는 패권적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금의 방향은 오히려 주변국과 마찰을 증가시킬뿐...
고구려, 발해사는 중국사다.
조선족은 중국 대가정의 구성원이다.
조선족을 중국화하려는 여러정책
2009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중국 조선족 농악무로 등재됨
조선족의 다양한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세계에 홍보함
중국 CCTv 2019년 설특집방송인 춘완에서
부채춤, 농악무, 널뛰기등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가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사람들에게 조선족의 중국화를 대대적으로 광고함
가볍게 볼수없는 문제인 이유는 조선족의 문화나 의식이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조선족을 수용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의 뿌리까지 훔쳐갈 위험이 있기도하죠.
만주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에가면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 윤동주라고 되어있음
한국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인 윤동주
북간도 한인촌에서 나고 자라 일제에 의해 짧은 생을 마감함
윤동주의 시가 중국어로 번역돼 마치 중국 민족의 저항시처럼 소개함
중국어로 번역된시 내일은 없다. 까지..
그시대 조선의 아픔을 노래한 시인데..
그리고 중국이 또 왜곡하고 있는 부분은 백두산이에요.
장백산 문화론으로 백두산에서 한민족 역사 지우기!
백두산과관련된 고구려, 고조선의 역사는 만주족만의 역사공간으로 탈바꿈
2006년까진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백두산을 관할햇는데 백두산 이름을 사용함
연변 조선족의 성산으로 유지가 됐는데 중국 정부가 관할권을 뺏어가며 백두산금지함
고구려 훔치기에서 고구려 지우기로 백두산의 역사도 지우고
백두산 공정을 시작한 중국.
2007년 중국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산 장백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보면 장백산은 오로지 중국의 산이구나 싶을 정도였다고
이때 한국 선수들이 보인 대응
멋지네용!! 쇼트트랙 선수분들!!
2002년부터 백두산을 중국의 10대 명산으로 선정해 중국 최대의 관광지로 개발중이라고하네요. 백두산 일대에 박물관을 설립하고
우리도 모르게 우리의 뿌리를 잃을 수도...ㅠㅠ
이제는 훔치기보다 지우기에 혈안인 중국인 우리 역사의 상징성을 다 삭제하고 있음
중국의 만리장성 지도를 보면
만리장성 확장 프로젝트.로 장성 공정을 하고 있다고함.
중국이 주장하는 만리장성 길이변화
중국의 뉴스앵커가
비웃어도 당당한 중국 스타일.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우리를 둘러싼 역사전쟁. 중국의 패권 야욕에서 시작된 역사공정
패권주의적 영토확대정책.
이 땅이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려면 이땅에 우리가 역사가 있었다고 주장해야겠죠.
어찌보면 중국의 역사공정은 21세기 현재진행형 영토전쟁이에요.
가장 큰 위협의 대상은 바로 한국임
중국이 하루아침에 변하길 기다리기보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함
현실적으로 그동안 강구했던 해결책은 정확한 논리로 반박하는거에요.
동북공정 문제가 부각됐을때 남북한 역사학계가 힘을 합해보자고해서
힘을 합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고함.
북한학자가 개인적으로 한말이 "조선생, 우리사정알지?"
지금처럼 남쪽은 중국을 견제하고 우리는 일본을 견제할테니 우리함께 힘을 합해보자고했다고
우리가 이 문제를 잊지 않고 함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요.
역사 침탈의 위기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응했던 한국.
그열기가 잠시 수그러든 사이 제2의 공정을 진행중인 중국.
다시한번 각성할 시기입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아요.
위태롭지 않은 역사 위에 바로 서기 위해 나를 알고 상대를 아는 지혜를 얻는 계기가 됐기를...!
<출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