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송훈의 우럭몸국 레시피.

 


기운찬 겨울 바다의 맛!! 두번째 요리는 우럭몸국입니다. 

영양이 듬뿍 담긴 건강 식재료인 우럭, 우럭과 모자반을 활용한 우럭몸국입니다. 

몸국은 제주도 향토 음식입니다. 돼지 등뼈를 오래 끓인 뒤 모자반을 넣어 만드는 국입니다. 

간단하고 빠르게 우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럭과 모자반은 몸보신에 최고입니다. 요즘같이 추울때 따뜻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모자반의 제주도 방언이 몸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생선 손질이고 비린내를 잡는 거죠.
우럭 한 마리는 비늘을 벗기고 지느러미와 아가미 , 내장을 제거해 주세요.




냄비에 우럭을 넣고, 청주 1/3컵, 참치액젓 1큰술,  참치액젓이 없다면 소금으로 넣어주세요.
대파줄기부분 반대와 양파 반개도 넣어주세요. 으깬 생강 3g을 넣어주세요.

바지락은 반드시 냄새를 맡아본 후 사용해주세요. 상한 바지락 하나가 요리를 망치가도 합니다. 상하지 않았는지 바지락은 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바지락 10개를 넣어주세요. 바지락은 국물에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여기에 육수의 맛을 끌어내 주는 용도입니다. 



물 1.5L를 넣어주세요.
뚜껑을 닫고 20~25분간 고아내주세요.




면포에 우럭 육수만 걸러내 주세요. 




육수에서 걸러낸 우럭의 살만 발라내 따로 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모자반 300g을 넣어주세요. 모자반을 한 번 데쳐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모자반 하나로 벌써 시원한 맛 예약이에요.



30초 데친 모자반은 따로 건져내주세요.



건져낸 모반을 찬물에 헹궈주세요. 해조류의 특징 중 하나가 몸속의 나트륨을 낮춰줘요. 해조류 밥상이 약이 되는 이유입니다. 




깨끗이 헹궈낸 모자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걸러둔 우럭 육수를 냄비에 붓고 끓여주세요. 한 번 끓인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주세요.



우럭 육수가 끓으면 모자반을 넣어주세요. 
매운탕 끓일 때 모자반만 추가 필수입니다. 





껍질과 뼈를 발라낸 우럭살을 넣어주세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주세요.

우럭몸국의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주는 팁은?!  비법은 메밀가루입니다. 

팬에 메밀가루 50g을 볶은 뒤 육수에 개어 넣어 구수하고 진한 맛을 내줍니다. 
볶은 메밀가루가 더해져 녹진한 국물이 되는 우럭몸국입니다. 




소금 두 꼬집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우럭몸국을 오래 끓이면 안 되는 이유는, 해조류를 오래 끓일 경우 알긴산 성분으로 인해 쓴맛이 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쓴맛이 나기 전 10분 정도만 끓여 주세요. 한소끔 끓인 후 그릇에 정성껏 담아내주세요.







청양고추, 고춧가루 깨 등을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진한 우럭몸국에 뜨끈한 흰 밥 조합은 필수죠.  감기 걸렸을 때 뜨끈하게 한 그릇 먹으면 좋아요!!

출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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